(사진=YTN 뉴스)
(사진=YTN 뉴스)

 

이수역 폭행 논란이 커지면서 사건이 발생한 주점도 후폭풍을 겪고 있다.

15일 MBC 뉴스는 이수역 폭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제의 다툼이 일어난 주점 직원과 인터뷰했다. 직원은 쉽게 중재하기 힘들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사장님도 말렸다. 엄청 말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주점이 이수역 폭행을 방관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주점의 사장은 이수역 폭행 당시 신분증 검사로 확인한 사건 당사자들의 나이를 동의없이 발설하고, 어느 한쪽의 편을 들며 갈등에 동조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는 MBC 뉴스로 공개된 주점 직원의 증언과 엇갈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이수역 폭행 당사자들이 큰 상해를 입을 때까지 경찰에 신고하거나 싸움을 말리지 않은 사장에 '방관죄'를 묻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수역 폭행으로 영업을 방해받은 주점도 피해자라는 반박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수역 폭행과 관련해 주점에 항의전화를 거는 움직임도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수역 폭행이 일어난 주점의 본점과 지점의 전화번호, 주소 등을 공유하고 "전화 테러를 냈다"는 후기글을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수역 폭행 발생 주점의 본사 온라인 사이트 서버가 마비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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