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매드클라운 '자진공개' 카운트, 이미 약속돼 있다? 美친 드립의 향연

[시선뉴스] '마미손'이 아닌 매드클라운이 작정하고 나온 모양새다. 마미손 정체를 모두가 알지만 안다고 말하지 않고 즐기는 가운데 자칭타칭 매드 클라운이 가장 즐기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14일 매드클라운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마미손이냐는 질문에 정색했다. 하지만 마미손 수익이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밝히는 매드클라운에 시청자들은 "작정하고 나왔다" "요즘 가장 웃기는 스타"라며 반색하고 있다.

매드클라운이란 오해(?)를 받는 마미손은 진실에 대한 메타포로서 탄생했다. 마미손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 어떤 '악당'들이 출연했을 때, 심판을 내려야 하는 주체가 정말 속 시원히 "저 사람이 악당"이라며 복면을 벗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데 대략 우리는 정체를 알고 있다.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는' 상황인 것"이라면서 "마미손은 진실에 대한 메타포다. 지금 마미손의 복면을 벗겨버리려고 하는 적극성과 대비를 이루지 않나"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매드클라운일 확률이 매우 높은 마미손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 것인지에도 대중의 관심이 높은 상황. 마미손은 인터뷰에서 "마미손은 돈도 벌어야 하고 악당도 물리쳐야 하고 그러면서도 즐거워야 한다"며 "언젠가 이 놀이가 재미없어지면 그때 '사실 나 누구 누구였어요'라고 정체를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기에 본인의 입으로 마미손의 정체가 밝혀질 날이 언제인지 관심이 무척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