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모인 '마약왕'이 개봉일자를 정해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14일 배급사에 따르면 '마약왕' 개봉일은 12월 19일이다. 때는 방학 시즌, 연말 특수로 '마약왕'이 남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

(사진=예고편 영상 캡처)
(사진=예고편 영상 캡처)

 

다만 대학생들의 방학만 해당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 '마약왕' 실존인물인 이두삼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 등장했던 '독전'과는 다른 결과다. 왜일까.

지난 9월 일찌감치 '마약왕'에 청불 딱지를 붙인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이 작품은 마약의 불법 제조 및 불법거래, 마약의 투약 장면 등 약물에 대한 내용과 폭력 등 모방의 위험 수위가 높다. '독전' 역시 제조 및 불법 거래 등 약물에 대한 내용이 빈번했고 수위 높은 장면들도 여러 차례 등장했던 바다. 하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마약으로 주름잡은 주인공을 다룬 '마약왕'과 달리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형사의 고군분투를 다뤘고 권선징악 결말인 '독전' 스토리를 가장 큰 차이점으로 판단했다.

화제성은 높은데 과연 관객수는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작품과 비교되는 '독전'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바다. '마약왕' 우민호 감독의 전작인 '내부자들'의 경우, 청불 등급에도 700만 관객을 돌파했기에 예측 불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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