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패피가 주목하는 가로수길에 매장을 연 젝시믹스가 할인까지 더하며 인기를 과시 중이다.

14일 이 업체는 30만원에 육박하는 패딩을 6만원 안팎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까지만 할인이 진행되는 까닭에 일부에서는 퇴근 이후 살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

(사진=젝시믹스)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는 핫플레이스에 둥지를 틀며 자신들의 입지를 증명한 케이스. 그 요인으로 이수연 대표를 꼽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일반 직장 근로자였지만 운동을 좋아한 것이 회사와 자신의 인생에 새 활로를 뚫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여가 시간에 공을 들이다 여가에 활용하는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고 젝시믹스에 입사했다.

이후 두 해만에 팀장에서 대표로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진다. 특유의 원단 개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점도 있지만 이미 여느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는 인플루언서라는 점이 회사 수장에 오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로서도 이 대표 입사가 행운이었던 셈.

이에 더해 워라밸 열풍도 핫플레이스 입성의 주요 요인으로 2018 트렌드 키워드인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로 저녁 마케팅이 성행했다. 신세계 백화점만 해도 올 상반기에만 요가, 요리 등 강좌를 92개 신설했다. 이처럼 취미, 여가에 대한 열풍이 관련 제품 기업을 키우는 데 일조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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