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국제앰네스티가 11일 미얀마의 사실상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무슬림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 탄압에 사실상 침묵했다며 지난 2009년 수여했던 '양심대사상'을 박탈했습니다. 

한 때 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불사해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지난해 8월 미얀마 군부가 행한 로힝야족 대량학살 및 집단성폭행에 침묵을 지키고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에 7년이라는 중형을 내리자 자국 법을 위반한 결과라며 재판 결과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국제사회에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미얀마 인들의 눈과 입이 되어 희망의 빛이 되어주던 아웅산 수치. 하지만 지금 그녀는 눈과 입을 감고 닫아 어둠을 상징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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