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신비한 동물사전의 이야기가 2년 만에 찾아왔다. 전작에서 크레덴스를 이용해 폭주시킨 인물 그레이브스의 진짜 정체는 그렌델왈드. 미국의 오러들에게 잡혀갔던 그가 탈출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지난 11월 12일 용산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대해 알아보자.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2018)
개봉: 11월 14일 개봉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줄거리: 뉴트 스캐맨더의 활약으로 미합중국 마법부의 오러들에게 붙잡혀간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하지만 역시나 그의 힘은 강력했던 것일까. 이송 중 다른 마법사들을 공격하게 되고, 그는 탈출에 성공하게 되죠. 그리고 줄곧 장담했던 대로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덤블도어.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자신의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것은 그린델왈드가 크레덴스를 이용하려는 것을 막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뉴트와 동물들이 벌인 소란으로 영국 마법부는 뉴트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린 상태. 영국의 마법부가 철회가 가능한 제안을 하지만 그 진짜 의도를 알고 있던 그는 그것을 거절하고, 그들의 눈을 피해 몰래 파리로 가서 크레덴스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법사회는 점 더 분열이 되어가고 그린델왈드의 꾐에 많은 추종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뉴트, 티나, 제이콥 코왈스키 그리고 영국 마법부의 오러들까지. 그를 막기 위한 대결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과연 그 대결에서 그린델왈드를 막고, 마법부와 인간세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 가면 좋은 점>  
1. 해리포터 속 궁금했던 이야기들 

해리포터 시리즈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그린델왈드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린델왈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처음 언급되면서 초반부터 등장했지만 불가사의한 배경 인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덤블도어의 인생사에서 중요한 인물일 것이라고 짐작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 진짜 이야기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정도나 가야 알 수 있다. 때문에 가장 중요했던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그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 수현의 매력 
놀랍다. 그리고 반갑다. 수현은 영화 속 ‘내기니’로 등장한다. 한국의 배우가 유명 영화에 출연했다는 점이 놀랍고 반갑다는 말이 아니다. 그녀가 영화 속에서 뽐내고 보여주는 영향력은 돋보인다고 할 정도로 당당했다. 특히나 이번 영화는 인물이 중심이 되는 영화다.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영화를 보고 나면 더 알 수 있다. 배우 수현의 매력, 앞으로가 더 두근거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그 많은 동물들은 다 어디로 갔나 

이번 영화의 부제가 그린델왈드의 범죄인 만큼 영화의 중심은 그린델왈드와 그를 저지하려는 세력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를 찾는 이유는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물들 때문이 아닐까. 그 많은 동물들의 모습이 그립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전작과 해리포터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한 영화)

-캐릭터 매력도  
★★★★★★★☆☆☆  
(너무 많은 인물들.. 아쉬운 매력발산)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친구 OR 연인

-총평   
★★★★★★★☆☆☆  
(마니아를 위한 신동사2, 마법은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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