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 만에 눈 감게 한 공포" 심근염, 특별한 이상 있었나?

보건당국이 수액을 맞고 사망한 초등학생에 심근염을 사인으로 추정했다.

초등학생 A군은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제인 수액을 맞고 1시간 30분 정도 지나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의견에 따르면 시신 부검 결과가 미상으로 나왔고, 보건당국은 심근염과 심내막염 등을 의심했다. 

심근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일컫는다. 심근염은 급사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A군은 눈을 감기 이틀 전 감기와 장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은 상황이었다. 

여기에서 A군은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구토 및 발작 증상을 보이며 심정지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