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멀티형 회계 사무원 과정’을 운영,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멀티형 회계 사무원 과정’은 모집 정원 22명 중 21명이 수료하며 95%의 수료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수료생 21명 중 15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회계 사무원을 포함한 ‘사무직’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취업포털 커리어와 공동으로 지난 2015년, 30세 이상 경력단절 여성 2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인식 실태조사’에서도 재취업 희망직종 1위(43.1%)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이 선정한 취업에 가장 유리한 자격증 2위에 ‘전산회계(15.3%)’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한 ‘멀티형 회계 사무원 과정’은 기초회계원리부터 전산회계실무, 엑셀 자격증 취득과정 등 총 20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4개의 자격증(전산회계 1,2급, FAT 2급, ITQ 엑셀)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 수료생의 경우 21명 중 20명이 1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4개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수료생도 10명에 달했다. 자격증 취득은 수료생 71%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실무 중심 시험인 FAT회계자격증 도입 및 업무 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엑셀 실무 교육을 추가해 현장에서 원하는 멀티형 회계사무원을 양성한 것이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멀티형 회계사무원과정 외에도 총 8개 국비지원 직업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직업능력 강화 및 취업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각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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