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는 제주도의 모슬포 항에서 약 11km 정도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이다.
마라도에 도착하면 기가 막힌 절경의 기암절벽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마라도는 0.3㎢의 면적으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면 도보를 통해 섬을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이다. 배 시간만 넉넉하다면 구경 할 것 다 하고 먹을 것 다 먹는데도 반나절이 채 안 걸린다.
마라도는 전체적으로 뻥 뚫린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므로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입도를 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짜장면 집들이다. 한때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며 광고에서 언급되었고 종영된 예능 ‘무한도전’에서 마라도에 짜장면을 먹으러 온 장면들이 이곳을 짜장면으로 더 유명하게 하였다. 원래 톳과 해물이 들어간 짜장면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매스컴에 노출되면서 마라도에 오면 짜장면을 먹는 것이 거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마라도를 해안의 산책길을 따라서 쭉 걷다 보면 최남단 기념비가 보인다. 이것이 이어도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최남단임을 알리는 비다. 일부 관광객들은 마라도에 들러서 짜장면만 먹고 다시 돌아가는데 마라도는 한 바퀴를 다 돌아야 볼 것을 다 봤다고 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남단 비를 지나 조금만 지나가다 보면 그림 같은 성당을 지나 등대가 보인다. 이곳은 세계의 유명한 등대의 모형들과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의 모형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이곳을 들러 이어도에 대해 설명을 해 주는 것도 교육상 매우 좋을 것이다.
마라도는 그날의 날씨와 파고에 의해 출입이 제한된다. 방문 예정이 있다면 반드시 전날 배가 항해를 하는지 문의하고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 시간은 오후 3시 35분 정도까지 있지만 나오는 배 시간은 오후 4시 15분 정도가 마지막 배이므로 예정 없는 숙박을 하기 싫다면 시간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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