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유연석,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 업는 신 힘들었다"

배우 유연석이 인생술집에 출연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이규형, 오만석, 김동완, 유연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구동매 캐릭터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인물이다. 이전 작품에서는 댄디하고 부드러운 인물을 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스터 션샤인' 장면 중 김민정이 죽기 직전 그녀를 업고 모래사장을 거닐었던 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연석은 "모래사장은 혼자 걸어도 쉽지 않다. 거기다 감정신도 있고 민정 선배가 죽는 장면이기도 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다. 몸보다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나도 그 장면을 보면서 '연석이 진짜 고생했겠구나' 싶더라. 모래밭은 사실 그냥 뛰기도 힘든데, 아무리 여자지만 업으면서 여러 각도로 찍고 혼자 대사를 하는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