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분명 몸에서는 통증이 느껴지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아픈 것인지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과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이유모를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원인이나 해법을 잘 알 수 없지만 통증이 느껴지는, 그래서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도 할 수 있는 <심인성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심인성통증의 정의
심인성통증 : 기질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없으나 신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심리적인 조건에 따라 발생한다.

▶ 심인성통증의 종류
두통이나, 사지, 전신, 관절의 통증, 비특이적 안면통, 흉부통, 하복부통, 요통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심인성통증의 특징
①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② 장기간 지속되면서 만성화 되는 경향이 있다.
③ 심적 부담감이나 심리적 유발인자가 없어지면 호전되기도 한다.

▶ 심인성통증 전조 증상
① 목이 조여지는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다.
② 가슴에서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③ 아랫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
④ 허리나 등에서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⑤ 파고드는 듯 한 두통이 있다.

▶ 심인성통증의 치료법
① 약물치료 : 항우울제, 항경련제, 신경안정제
② 정신치료 : 치료자와의 면담 및 인지 요법

▶ 심인성통증의 예방법
① 통증에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②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③ 예민함에서 벗어난다.
→ 몸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보다 가볍고 보다 즐겁게 지내라는 몸의 신호이기도 하다. 심인성통증은 병명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질환이기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점차 개선이 될 수 있다.

▶ 심인성통증에 대한 궁금증
Q.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 라는 말은 사실이다?
A. 사실에 가깝다. 시각, 후각, 청각 등 우리 몸의 감각을 통해 뇌가 대리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는 것만 보아도 많이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실제로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

Q.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은 정말일까?
A. 전형적인 심인성 통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근본적인 욕구와 관련된 것으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위기로 인식하여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위가 긴장을 하거나 작동을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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