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중구)]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는 일제 강점기부터 유명 극장들이 모여 있던 영화의 거리였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되면서 영화 거리는 PIFF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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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10년 부산의 영어 표기가 Busan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BIFF 광장으로 변경되었고 국제 영화제의 상징 조형물과 핸드프린팅, 원형 스타 문양 등이 들어서 영화의 거리로서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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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6년에는 야외무대가 해운대로 이동하였고 2011년부터는 해운대 센텀 시티에 전용 극장인 ‘두레라움’이 세워지면서 BIFF 광장에서는 더 이상 영화를 상영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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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BIFF 광장이지만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이제 동떨어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징물은 남아있고 부산 극장도 남아 있어 분위기만큼은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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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제의 거리로서는 그 명성이 바래졌지만 주변에는 각종 쇼핑몰과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등이 있어 여전히 많은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부산을 여행 중이라면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같이 했던 그 거리에서 옛 영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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