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발견] 소아 약시, 조기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육아의 발견] 소아 약시, 조기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8.11.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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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의 눈이 걱정됩니다

저와 남편은 아이를 낳기 전부터 항상 눈을 걱정했습니다. 둘 다 시력이 안 좋은 것은 기본이고, 제가 약시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의 약시는 검사는 언제 어떻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소아 약시는 어떤 질환인가요? 

어린이는 출생 시 시각이 아직 미숙한 상태이며 대략 만 8세 전후까지 계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발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력 발달이 일어나지 못한 경우가 약시입니다. 결과적으로, 안경으로 교정해도 정상 시력이 되지 않는 상태인 겁니다.

소아 약시가 발생하는 원인이 뭔가요?

약시는 눈의 구조 자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 사시, 원시/난시/근시 등의 굴절이상이 심한 경우, 두 눈간 굴절이상 차이가 심해 부등시가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그 밖에도 백내장, 각막혼탁, 눈꺼풀 처짐 등이 있을 때 시력 발달에 필요한 충분한 시각 자극이 전달되지 못해 약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시는 한눈에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잘 보이는 눈으로 보면 아이의 행동에서 시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두 눈 모두 약시가 있는 경우에도 어린아이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여 찡그리고 보는 일이 드물고, 본인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전문의의 검사 없이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아이의 가족 중에 약시로 진단된 경우가 있거나, 아이가 사물을 볼 때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보는 경우, 두 눈의 위치가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각각 다른 방향을 보는 사시가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안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 약시의 예방 및 관리법은?

약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 3세 전후에 안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원칙은, 시력 발달을 방해하는 원인을 교정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거나 사시, 백내장, 눈꺼풀 수술 등을 시행하고, 좋은 눈을 가려 약시가 발생한 눈을 많이 쓰게 함으로써 시력이 발달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약시는 일찍 발견해서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될 수 있으며 특히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시력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약시가 호전되었다가 안경이나 가림 등의 치료를 중지하면 다시 나빠지면서 약시가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동안에는 시력이 좋아진 후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그때마다 적절한 안경을 착용하고, 필요하면 가림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

약시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부모님과 아이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너무 늦지만 않다면, 약시 치료처럼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정직하게 주어지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한편 시력 발달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약시의 위험에서 벗어나면, 멀리 볼 때 잘 안 보이는 ‘근시’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야외활동 감소와 근거리 작업의 증가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시력발달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므로, 안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문 :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양희경 교수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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