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프렉스가 신개념 패키징 포장 ‘스킨포장’을 선보였다.

스킨포장은 용기 위에 식품을 놓고 고차단성 스킨필름으로 밀착 포장하는 신개념 포장이다. 기존의 ‘진공포장’은 전자레인지 조리 시 비닐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옮겨 담고 조리를 해야 했던 반면, 바프렉스의 스킨포장은 바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를 할 수 있다.      

스킨포장 된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음식의 수분 때문에 필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데 이 증기로 음식을 조리한다. 식품 내부에서 자연 발생한 수분을 99% 이상 보존해 제품을 고르게 가열하는 점이 특징이다. 

바프렉스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킨포장용 필름과 용기를 모두 수입해야 했다. 수입의 경우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성과 납기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 발생 가능성 등으로 쉽게 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바프렉스에서 국내 스킨필름을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포장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킨포장이 구매에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차단성 연포장재 제조 전문 바프렉스는 SK(주)에서 1995년 차단성 다층 필름을 개발하던 연구원이 창립하여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해외 업체들에 기능성 베리어 연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처음으로 하이베리어 스킨 포장 필름인 ‘조하스(Johas)’ 필름을 독자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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