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마트 럭키박스가 일시매진된 상태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정적 반응들도 공존하고 있다.

이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일종으로 럭키박스를 판매하면서 단숨에 화제로 떠올랐다. 이는 9천900원으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8만원 가격의 완구가 '복불복'으로 들어있는 이벤트 상품이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 럭키박스 행사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맘카페를 중심으로 후기가 속출 중이다.

이마트 럭키박스의 경우 '어린이 교육상 부정적이다'라는 우려를 표하는 후기들도 많다. 럭키박스 마케팅 자체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해도 횡재나 요행을 바라는 심리를 이용한 '사행성 마케팅'이라는 부정적 시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마트 럭키박스가 어린이 장난감인 만큼 우려가 커진 것이다. 

또 일부 엄마들의 비상식적인 행동도 한몫하면서 '어른의 꼼수가 창피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마트 럭키박스 뿐 아니라 모든 물건은 사기 전 상자를 열어보면 안되는 것은 당연한 기본 상식이다. 거기에 이 제품의 경우 특성상 반품이나 환불은 불가능하고 1인 1개만 사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마트 럭키박스 구매 후기엔 "아이가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달라고 한다" "사지도 않고 밑을 뜯는 사람을 봤다" "1인 1개라더니 몇개씩 사는 사람을 봤다"등 부정적인 후기들도 많이 보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럭키박스는 일본 백화점에서 새해를 맞아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복주머니에 다양한 물건을 무작위로 넣어 판 것으로 유래됐다. 특성상 구매자 100%에게 만족감을 줄 수는 없다. 소수에게는 큰 행운이지만 다수에게는 아쉬움을 안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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