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첫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아이웨이(I Weigh)
아이웨이는 여성의 가치를 몸무게와 같은 외모로 판단하는 풍조에 반발하면서 대두된 운동이다. 외모로 나를 평가받는 것을 넘어서자는 취지가 담겨있는 동시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상이 그 기저에 깔려있다. 이는 외모지상주의적인 현실에 반기를 든 또 다른 여성 운동이다.
(‘더 이상 날씬할 필요는 없다.’... 아이웨이(I Weigh) 운동의 등장 [지식용어])

2) 셀룰로스(섬유질)
셀룰로스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로 ‘섬유질’, ‘식이 섬유소’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셀룰로스는 고등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다당류로 모든 식물성 물질의 3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데 쉽게 채소와 과일, 해조류, 버섯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날씬한 기분’이라는 광고 문구의 음료 속 유효한 성분으로 오랫동안 건강관리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각광받아온 성분이다.
(‘날씬한 기분’ 음료의 성분 셀룰로스(섬유질), 예쁨 받는 이유는? [지식용어])

3) 무량판구조
건물의 구조는 크게 기둥이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는데, 기둥 없이 벽이 위층 수평구조(슬래브)의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를 벽식 구조라 하고, 반대로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이 있는 구조는 수평 기둥인 보가 있으면 라멘구조, 보가 없이 슬래브와 기둥으로 이뤄져 있으면 무량판구조라고 한다. 무량판구조는 소음이 기둥을 통해서 빠져나가 벽식 구조보다는 소음이 덜하기 때문이다.
(벽식구조의 대체로 떠오른 ‘무량판구조’란 [지식용어])

4) 무인경제
무인경제(無人經濟)는 말 그대로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으로 제조, 제품, 서비스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쉽게 말해,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에 쓰이는 시스템이다.
(‘무인경제’가 많아진 시대, 인류의 과제는? [지식용어])

5) 코그니사이즈
코그니사이즈는 영어로 인지 기능을 말하는 ‘Cognition’과 운동을 뜻하는 ‘Exercise’를 합친 용어로, 쉽게 말해 운동하면서 머리를 쓰자는 것이다. 여기서 운동은 무리하게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닌, 제자리 걷기나 옆으로 걷기 등 쉽고 간단한 것을 말한다. 코그니사이즈는 일본 국립 장수 의료연구센터에서 고안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노인센터나 보건소 등에 보급하고 있다.
(신체X두뇌 운동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 코그니사이즈 [지식용어])

6) 돌민정음
돌민정음은 아이돌의 ‘돌’과 ‘훈민정음’을 합성한 표현이다. 이 표현은 해외의 K팝 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국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떠오르면서 돌민정음을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모든 언어가 그렇지만, 한국어를 한글의 고유한 느낌 그대로 영어로 번역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K팝 팬들은 아이돌들이 사용하는 한글 문자 그대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K팝 열풍으로 생겨난 그들만의 언어, 돌민정음 [지식용어])

7) 축소도시
어떤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그 지역의 일자리가 많거나, 교통 요건이 좋거나 문화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빈집과 기반시설이 남아 돌게 되고 이는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도시들을 가리켜 ‘축소도시’라고 하는데 인구가 줄어들면서 방치되는 부동산이 증가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이는 도시발전의 순환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도시쇠퇴와 달리 구조적 악순환에 빠진다는 특성이 있는데, 오늘날 이러한 도시축소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도시의 약 42%가 도시축소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빈집과 남아도는 기반시설의 증가, ‘축소도시’의 시대 도래하나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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