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아이디언 기획의도 : IDEAN(Instruction, Design, Entertainment, Art, News)은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의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하는 TED형식에, 시선뉴스만의 소통을 융합해 제작된 휴먼다큐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IDEAN Interview에서는 교육, 디자인, 예술, 사회, 정치 등 각계각층 전문가의 '웃음과
감동, 인생철학' 등을 담는다.

시청자에게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5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참된 삶의 이야기를 통해 힐링을 전한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5분을 선사할 아이디언(IDEAN)의 주인공 ‘박종철’변호사. 그의 삶과 웃음 감동, 인생철학을 당신에게 선물한다.

 

‘노동‧건설’관련 전문 박종철 변호사. 그가 생각하는 어려운 소송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클라이언트와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클라이언트의 이야기가 잘 흡수되지 않고 나아가 증거가 많이 미흡한 상태에서 소송을 이끌어 나갈 때가 가장 힘듭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종철 변호사. 그래서인지 그는 ‘필요한 부분만 요구하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항상 클라이언트의 말을 이해하고 경청한다고 전했다.

“소통이 없으면 제가 힘들어요. 제가 일단 설득이 안 되는거죠. 그래서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전 먼저 요구합니다. 저를 설득시켜달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계속 하다보면 기억이 안 났던 부분들이 생각도 나고, 더 완벽한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되죠.”

그의 법률사무소에는 ‘시간당 비용’이라는 표시를 볼 수가 없다. 그의 상담은 어떠할까? 무료상담도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

“무료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제공하는 법률적 서비스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대가 많거든요. 물론 상담료를 지급해야지만 상담을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사실 상담을 하고난 후 자발적으로 내시는 분들도 있고, 상황이 힘드신 분들은 무료로 해드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변호사의 입장으로는 적당한 비용을 받고 그 시간동안 성의 있고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소통’, 어쩌면 변호사와 클라이언트가 제대로 된 소통을 이어간다면 소송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가 전하는 승소의 팁은 과연 어떤 것일까?

“클라이언트가 전하고자 하는 주장을 얼마큼 제가 이해하고 재판부에 반영시키는지가 관건입니다. 물론 원활한 소통이 전제가 되어야겠죠. 무엇보다 변호사 본질의 업무를 잊지 않는게 승소의 팁인 것 같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상대적은 법률적인 지식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죠. 때문에 그런 부분을 100% 충분하게 제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전문 분야인 ‘노동관련’ 소송의 중요한 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해고나 불이익 처분 같은 경우는 ‘절차’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녹취 같은 증거가 있다면 더 승소 가능성이 높겠죠. 특히 권고사직의 경우 사직서의 작성 여부가 또 중요하거든요. 정말로 부당하다고 생각 된다면 사직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라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봐 저도 좀 조심스럽네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십 수 년 소송을 해왔지만 지금도 법률적인 이야기에 신중한 박종철 변호사. 진중한 그의 삶에 힘든 순간은 언제일까?

“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 업무의 양적인 중압감과 내용적인 스트레스가 항시 잔존해 있다는 점이 힘든 것 같아요. 대리인으로써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고민. 모든 변호사들은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의뢰인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웃음을 볼 때 그런 부분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

누구나에게 선망의 직업 변호사. 지금 이 순간에도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게 그가 한마디 전한다고 한다.

“자존감과 겸손함을 겸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법조인으로 초반에는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자존감을 갖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존감이 자만심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겸손한 마음을 겸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법률적인 부분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 맞지만 사실관계 측면에서는 사실 모두 클라이언트가 제공하거든요. 자존감과 겸손함을 겸비한다면 훌륭한 변호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소통, 겸손, 고민’ 그를 대변할 수 있는 세 단어다. 약간은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의뢰인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박종철 변호사.

잔존하는 업무의 스트레스에도 그가 지금껏 인기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자존감과 겸손함’을 갖춘 변호사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법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자.

[웃음과 감동 그리고 인생철학,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5분, 아이디언(ID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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