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먹는 것에서 얻는 즐거움을 단연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건강한 치아를 잃고 의치를 착용하게 될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땐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오늘은 나의 신체 일부와도 같이 소중히 다뤄야 하는 <틀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틀니의 정의
틀니(=의치) : 다수의 치아를 비롯해 구강조직 결손 시, 탈부착 할 수 있는 가철성 보철물로 손상된 기능과 외관을 회복하는 기술

▶ 틀니의 종류
① 완전 틀니 : 치아가 없을 경우 잇몸을 이용하여 지탱하는 틀니
② 부분 틀니 : 잔존 치아가 있을 경우 상실된 치아를 보충하는 틀니
③ 임플란트 틀니 : 정상 치아가 거의 없을 경우나 임플란트를 하기에 비용이 부담될 경우에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어 전체 틀니를 잡아주는 등 힘을 보강하는 틀니

▶ 틀니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① 의치성 구내염 : 잘 맞지 않는 의치를 장착할 경우에 발생하는 잇몸점막의 염증
② 구강 칸디다증 : 곰팡이의 일종으로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병
③ 구강점막의 상처를 방치했을 경우, 구강암의 가능성↑
④ 잠 잘 때 틀니를 착용하는 경우, 턱뼈의 흡수나 위축 발생
⑤ 잇몸의 과증식

▶ 틀니 관리법
틀니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척이 중요하다.
① 부분의치의 경우 : 식사 후 칫솔질을 한다.
② 완전의치의 경우 : 액체 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수세미나 칫솔로 닦는다.
→ 뜨거운 물에 삶거나 세척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③ 약국에서 판매되는 틀니 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 틀니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치약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틀니를 할 경우 주의 사항
① 수면 시, 틀니를 빼서 잇몸을 쉬게 한다.
② 빼낸 틀니는 찬물에 담가 변형을 방지 한다.
③ 치과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착용 한다.
→ 입으로 물어서 낄 경우 틀니가 변형되거나 부러질 수 있기 때문

▶ 틀니에 대한 궁금증
Q. 틀니를 할 경우 씹는 힘이 세진다?
A. 전문가에 의하면 틀니로 음식물을 씹는 힘은 내 치아에 비해 1/5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틀니를 하면 질기거나 딱딱하거나, 끈적끈적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Q. 틀니를 하면 다른 방법으로 씹어야 한다?
A. 틀니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상하로 골고루 씹어주는 것이다. 틀니를 양쪽에 균형적으로 힘이 배분되도록 제작되게 때문에 한 쪽으로만 씹게 되면 틀니의 한 쪽이 떨어지면서 시소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Q. 틀니는 한 번만 제작하면 된다?
A. 그렇지 않다. 잇몸 뼈는 1년에 평균 0.5mm씩 녹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원해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틀니를 수리,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원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초기에는 3개월에 한 번, 그 이후에는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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