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10월 넷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8년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올재 클래식스 28차 세트
저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찰스 라이트 밀스
출판사- 올재 클래식스
책 소개- ‘황금가지’라는 키워드로 인류의 종교와 성생활, 다양한 제식과 축제를 다루며 복잡한 마술, 금기, 미신을 중심으로 문화사적 분석을 시도한 <황금가지 1·2>, 미국의 권력 집중 현상에 주목하여 이를 ‘파워엘리트’라는 용어로 분석한 사회학 고전 <파워엘리트>, 겸애와 비공, 즉 ‘사랑과 평화’를 가치로 내건 제자백가서 <묵자>로 구성되어 있다.

2위 골든아워 1 –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02~2013
저자- 이국종
출판사- 흐름
책 소개-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한, 『골든아워』 제1권.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3휘 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9 전망
저자-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출판사- 미래의창
책 소개- 2019년의 소비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요약하고 있다. ‘1인 마켓(세포마켓)’으로 빠르게 세포분열이 진행되고 있는 시장에서 개인과 기업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는 ‘컨셉력’을 갖춰야 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가는 흐름도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위 골든아워2 –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13~2018
저자- 이국종
출판사- 흐름
책 소개-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현실에서 국제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안착시키고자 고투하는 과정을 그려낸 책. 세월호, 귀순한 북한군 병사 등 중증외상 치료의 현장을 증언하며 저자는 동료들의 희생과 땀과 눈물을 돌아본다.

5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에세이
저자- 백세희
출판사- 흔
책 소개- 10년 넘게 정신과를 전전했던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에게 본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소리에 귀 기울여보게 한다.

6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저자- 야쿠마루 가쿠
출판사- 북플라자
책 소개-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과거의 삶을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작가는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라는 궁극의 물음을 던진다.

7위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
저자- 임영주
출판사- 예담프렌드
책 소개- 아이는 자라면서 엄마의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엄마의 말이 중요한 이유다. 저자는 평소에 엄마가 말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엄마가 일상적인 말로써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소개한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꼼꼼하게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8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저자- 곰돌이 푸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책 소개-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는 곰돌이 푸를 다시 기억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행복에 관한 희망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영화 속 곰돌이 푸의 모습을 퀄리티 높은 디즈니의 삽화로 소장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9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이야기
저자- 이승헌
출판사- 한문화
책 소개- 교실, 교과목, 수업, 숙제, 시험, 성적표가 없어서 ‘5무 학교’로 불리는 벤자민 인성영재학교가 지난 5년간 쌓아올린 성장 스토리이자 희망 보고서이다. 주입식 지식 교육의 틀을 깨고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인성교육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 부모와 교사가 더 이상 아이들의 학습 매니저가 아닌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진솔하고 친근하게 펼쳐진다.

10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저자- 김수현
출판사- 마음의 숲
책 소개- 이 책은 냉담한 세상에서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또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저자는 나답게 살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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