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시)] 경주 보문단지에서 4번 국도를 타고 추령고개를 넘어 동해의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유독 맑고 깨끗해 보이는 바다. 바로 감포 바다이다.
푸른 하늘 아래 커다란 검은 주상절리 바위들이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용암이 갑자기 식으면서 만들어낸 바위 자체의 작품이 마치 사람이 한 땀 한 땀 조각해놓은 듯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바다 가까이 내려가 보면 신발 아래 밟히는 크고 작은 조약돌들이 파도와 부딪혀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파도가 지나쳐간 자리에서 반짝이는 조약돌들이 멋진 배경을 만들어 주어 이곳은 사람들의 포토존이 된다.
한편 이곳은 바다뿐만 아니라 주변 볼거리도 많은데 감포항에서 고등어 낚시하는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으며 죽어서도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문무왕의 유해를 묻은 곳인 문무대왕암(문무대왕릉) 등을 볼 수 있어 바다를 구경한 후에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할 때, 감포의 맑고 푸른 바다를 보며 힐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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