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우선 이송(사진=KBS)
노약자 우선 이송(사진=KBS)

-노약자 우선 이송, 군 수송기 이송 계획은?

-공군 수송기, 이동 경로봤더니

정부가 사이판에 군 수송기를 보냈다. 노약자를 우선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새벽 김해공항에서 공군 소속의 수송기가 사이판으로 출발했다. 현재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은 약 1800여명으로 이들을 이송하기 위해 긴급히 파견을 결정한 것. 사이판 공항의 운항은 28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군에 따르면 오늘(27일) 두 차례 이송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송기가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인원은 100명이 되지 않는다. 정원수가 적기 때문에 어쩔수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약자를 우선으로 이송할 계획. 괌에 들러 급유를 받고 사이판 국제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사이판으로 가서 한국인을 괌으로 이송한다. 한국인들은 괌에서 국적기를 이용해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오후 3시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 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씨유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긴급구호물품은 27일 수송기를 타고 사이판 현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사이판을 덮은 태풍 위투의 위력은 약해지지 않았다. 현재 위투는 필리핀으로 진입해 오고 있어 28일 필리핀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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