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후비루 증상, 입냄새 유발할 수 있어
[건강프라임] 후비루 증상, 입냄새 유발할 수 있어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8.10.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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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오랫동안 비염을 앓아왔던 분들 계실 겁니다. 약을 먹으면 완화되는 듯하지만, 그 효과는 잠시뿐인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이 비염이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된다면 ‘후비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비염 증상 중 하나인 후비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비루란 코를 비롯한 부비동에서 생산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증상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후비루 증상 첫 번째, 끈적끈적한 콧물이 나옵니다. 또 콧속이 건조하다, 코가 막혀 숨쉬기가 어렵다,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거나 발작성 재채기가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모두 하비갑개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게 되는 건데요. 여기서 하비갑개란 콧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폐에 공기를 내보내는 신체 기관입니다. 바로 이곳이 건조하거나 차가운 공기 혹은 그 밖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손상되었을 때, 후비루의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한편, 후비루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구취인데요. 이는 하비갑개 손상이 코와 목 그리고 입, 후비루와도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후비루 증상과 구취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후비루 증상과 구취는 어떤 연관이 있나?
우리 입은 하루에 1리터의 침을 내고 비강 점막은 하루에 1.8리터의 콧물을 내서 습도를 조절하는데, 비강점막이 목, 기관지, 폐까지 습도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비강점막의 습도에 문제가 생기면 입, 목, 그리고 폐까지 말라버려서 입에서 냄새가 나죠. 냄새가 난다는 건 건조해졌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면 코만 습도를 제대로 조절해주면 코로 인해서 냄새나는 것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MC MENT▶
우리의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처럼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때문에 후비루를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후비루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가장 대표적으로는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균 감염인 경우입니다. 이때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음, 만성적인 축농증일 경우인데요. 축농증 내시경 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코의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비중격이 비뚤어졌거나 콧살이 커진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이렇게 코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마찬가지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어떤 질병이든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죠? 후비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후비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하비갑개에 온도 습도 조절이 문제가 생기면 후비루가 생깁니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당연히 습도는 가습기를 사용해야 되고 방안의 온도는 30에서 32도로 맞춰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써서 온도 습도를 계속 유지시켜 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비염 환자가 치료하지 않고 가습기를 쓰고 좀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해서 낫는 것은 아니고요. 한번 쪼그라들어 있는 하비갑개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하비갑개 재생술로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MC MENT▶
다음으로 후비루 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후비루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후비루를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염을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하비갑개의 온도, 습도 조절을 방치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이렇게 된다면 기관지 천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폐에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를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후비루가 발병했을 때 가글을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와 목사이의 인후부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코로 더운 김을 들이마시는 것은 좋습니다. 이때 반드시 입으로 뱉어 내야 코와 인후, 입까지 습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습니다.

셋째, 자기도 모르는 새에 구강으로 호흡하는 경우도 후비루와 연관이 있나요? 인데요. 이 부분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구강으로 호흡, 후비루와 연관이 있나?
우리가 눈 뜨고 잠을 잘 수 없듯이 모든 기능이 조금 긴장을 완화시켜 줘야 되는데, 그때 코도 온도 습도 조절 기능이 1/3로 이렇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온도 습도 조절을 잘 못하는 비염 환자의 경우는 문제가 생기겠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되거나 또 비염 있으신 분들은 더 건조해지고 더 차가워져서 저녁부터 아침까지가 좀 심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MC MENT▶
코가 막힌다, 코를 자주 푼다, 콧물이 뒤로 넘어간다. 이런 신체적인 현상들은 공통적으로 코 안이 차갑고 건조해져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코 안을 최대한 촉촉하고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후비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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