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공감툰] 빵 터진 아이의 한글공부, 이대로라도 좋다
[육아 공감툰] 빵 터진 아이의 한글공부, 이대로라도 좋다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8.10.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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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언론사 최초로 공개한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시선뉴스가 함께하는 육아 공감툰,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요?  

#글자공부  #어려워  #한글  #엄마 #임마 #사랑해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상하게 저는 아이가 남들보다 ‘글을 먼저 배웠으면 좋겠다’, ‘영어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남들은 일찍부터 한글을 알려주기 바쁘고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등 불타는 교육열을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고요.

글을 배우는 순간부터는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외에 대한 것에 상상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는 가르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행운아였던 것일까요. 6살이 된 아이는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도,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길거리나 주차장에서 차 번호판의 글자나 숫자를 물어보기 시작했고, 한글로 된 간판을 가리키며 어떻게 읽는 거냐며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는 급기야 아이를 위해 샀던 칠판에 스스로 글자를 쓰고 읽기 시작한 겁니다.

으악 제가 이중적인 걸까요. 아무리 신경을 안 쓴다고는 했지만, 아이가 한글에 관심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직접 글을 쓰고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감격에 젖어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저는 아이에게 말 했습니다. “엄마라고 한 번 써봐. 엄마” 아이는 “엄마? 알았어 내가 쓸 테니까 엄마 저기 봐”라고 하더니 칠판에 글자를 쓰기 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후, 저를 불렀는데 ...... 이게 어찌된 일이죠? 글자를 보고 웃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한 5분은 배꼽을 잡고 웃은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웃은 덧분에 지금 우리 아이는 ‘엄마’와 ‘임마’를 정확히 구분하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저도 좀 더 체계적으로 한글을 가르쳐주게 되었고요. 물론 지금도 더 일찍 한글을 가르치지 않은 것은 후회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혼자 쓰게만은 둘 수 없을 것 같네요! ^^

※ 국내최초 언론사에서 전달하는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겪은 일을 웹툰으로 알리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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