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현장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현장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사망한 아들을 향한 절절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방송한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가진 피해자 아버지는 그러면서 “오늘이 삼우제였다. 세 가족이 편지를 쓰고 왔다. 아들오 우리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멋진 모델 한 번 되어보라고(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신고 당시 경찰이 가해자를 지구대로 데려가서 충분히 안정을 시켜서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끔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첫 신고 당시 별다를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와 가해자 동생을 무혐의로 풀어 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CTV 공개와 함께 이유를 설명한 경찰은 그러면서도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때 주먹으로 때릴 때였는지, 흉기를 휘두를 때였는지 분간이 안 간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가족은 동생이 붙잡지 않았다면 검도 유단자에 키가 187센티미터인 피해자가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도망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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