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LA 베벌리힐스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5회 엘르 여성 할리우드 기념행사(25th Annual ELLE Women in Hollywood Celebration)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그녀는 연설 중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레이디 가가는 “나는 19살 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고, 그 이후 영원히 변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것을 피하고 살았다. 그것이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라며 “이 사실을 매우 힘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사진/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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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디 가가는 “나의 약혼자 크리스천과 매일 같이 나를 돌봐주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연설을 마무리하여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트인 남자친구 크리스천 카리노와의 약혼을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6년 7월 약혼자였던 테일러 키니와 5년 만에 결별했고 크리스천 카리노는 CNN 앵커 브룩 볼드윈과 18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지만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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