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삽교섭본부장 "제일 보람을 느꼈을 때가 국익, 국력을 증대했을 때"

[시선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을 거치는 소감을 밝히고 나섰다.

김현종 본부장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소감, 문재인 정부서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밝히고 나섰다.

(사진=YTN 방송화면)
(사진=YTN 방송화면)

이날 김현종 본부장은 '참여정부에 어떻게 왜 합류하게 된 거냐'는 질문을 받고 "스위스에서 귀국해서 WTO에서 근무하고 있었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받았다. 당선자 시절이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 멋있고 참 마음에 들더라. 매우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종 본부장은 "몇 분 동안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애국적인 분노를 가지고 계시더라"라면서 "매우 직관적이고 본능적이셨다. 역사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이 있고, 판단도 정확하신 거 같아서 대통령님하고 첫날부터 통했다"고 인상 깊었던 당시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종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를 거친 후 문재인 정권에서 일하공 있다. 김현종 본부장은 2012년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종 본부장은 "저는 그 때만해도 직장을 7~8번 옮겼다. 평균 4년에 한 번 씩 해고가 되더라"면서 "어떤 분들은 돈을 목표로 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신앙, 저 같은 경우 제일 보람을 느꼈을 때가 국익, 국력을 증대했을 때다. 가장 보람을 느꼈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서 2012년도 문재인 후보 캠프가 차려졌을 때 그쪽에 조인(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현종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억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직이야 어떻게 됐든 간에 제가 들어가서 장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