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지혜 수습기자] “대단하다”는 말은 매우 출중하게 뛰어나다는 말이다. 그러나 반어법(실제로는 대단하지 않은데)으로 비꼬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며, 뛰어나다는 의미이기는 하지만 극한 공감을 유발하며 우스갯소리로 사용되기도 한다. 웃으면서 보는 오늘의 세컷뉴스. 귀차니즘을 극복한 진짜 ‘대단한 사람들’에는 어떤 부류가 있을까.  

첫 번째 ‘무슨 일이 있어도 씻고 자는 사람’

[출처_Wikimedia Commons]
[출처_Wikimedia Commons]

씻고 자는 사람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셔 제정신이 아니어도 반드시 씻고 자는 사람. 그리고 평상시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열일 제쳐두고 바로 씻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어쨌거나 깨끗한 상태로 잠자리에 든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은, 피로가 몰려오고 귀찮음으로 마비된 정신을 잘도 통제한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한편,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드는 습관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손꼽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에 해당한다. 모공 확장, 색소 침착, 피부 노화가 촉진되기 쉽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귀차니즘에서 벗어나 건강한 피부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 

두 번째 ‘여행 다녀오자마자 짐 정리하는 사람’

[출처_Pixabay]
[출처_Pixabay]

여행은 즐거우면서도 고된 과정이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말 그대로 녹초가 되어 그저 누워서 쉬고만 싶다. 그러나 이런 피곤함 속에서도 짐정리는 반드시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게 어찌 가능한 일일까?  

사실 이 행동은 매우 바람직한 동시에, 위생관리에 있어 매우 탁월하다. 특히 여름휴가의 경우 사용했던 수영복, 물안경, 튜브 등의 바캉스 용품들은 제때 정리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 다음에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여행을 위해 짐 정리는 돌아오자마자 하도록 하자. (그러나 난 안 될거야...) 

세 번째 ‘밥 먹자마자 설거지 하는 사람’

[출처_Fliker]
[출처_Fliker]

설거지는 식사를 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포만감에서 오는 게으름과 설거지보다 재밌는 일들의 산재로 인해 밥을 먹자마자 설거지를 하는 것은 커다란 정신력을 갖지 않고서는 매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별 것 아니지만 귀차니즘이 발동됐을 때에는 그 어떤 상황이 와도 하기 힘든 것들. 당신은 대단한 사람에 속하는가? 아니면 공감하는 사람에 속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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