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및 통신 부문 컨설팅 기관 IDC에 따르면 데이터분석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7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 수요가 커짐에 따라 데이터분석전문가의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최근 문을 연 성균관대학교 지능정보융합원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가 의료, 경영, 경제, 제조, 로봇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융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재직자 중심형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형 산학협력 교육체계로 요약된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재직자 맞춤형으로 학사 일정을 구축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IT 산업 진흥책의 핵심인 ‘지능정보’ 분야의 부족한 인력문제 해결과 현장에서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재직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선택한 방식이다. 

여름학기를 활용하여 1년 6개월의 학위 취득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직자들의 원활한 수업 참여를 위해 주중 수업이 아닌 금/토 주말 집중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직자 중심의 학과 특성을 반영하여 현장과 연결된 연구 주제의 캡스톤프로젝트를 도입하며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IBS 연구단 등 국내외 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의 및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제 간 융합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의 최신 이론을 배우며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 SDS의 연구진들을 초빙하여 성균관대학교 교수진들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삼성 SDS 실무 경험을 활용하여 캡스톤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최신 이론과 실무경험을 이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삼성 SDS를 포함해 멀티캠퍼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IBS 연구단, 데이터스트림즈 등 다양한 분야와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및 강북삼성병원과 성균관대학교 교수진 간 의료 영상에 대한 공동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IBS 연구단과의 학연협력제도를 통해 연구성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 및 멀티캠퍼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에는 연구를 돕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삼성 SDS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데이터스트림즈로부터 5억 원 상당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테라원(TeraONE)’ 등 연구 활용을 위해 대외에서 제공한 다양한 플랫폼이 활용 중이다. 이외에도 지능정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각 응용 도메인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위해 데이터 분석 및 기계 학습을 위한 교육 연구용 분산 서버 및 GPU 서버 장비를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는 2018년도에 입학한 8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2019학년도 1학기 입학을 위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11월 3일 학과별 면접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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