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아들이나 딸의 졸업식과 입학식, 지인의 연주회나 전시회, 혹은 사랑하는 연인 등 특별한 날에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모양과 향을 지닌 꽃이다. 하지만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본래의 예쁜 형태를 오랫동안 보관하기란 쉽지 않다. 선물 받은 꽃을 예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선물 받은 꽃, 예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 물에 담그기
-선물 받은 꽃을 빠른 시간 안에 물에 담가야 꽃이 빨리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꽃을 물에 담그지 못할 상황이라면 꽃이 포장된 상태로 두어 최대한 꽃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화병(꽃병)에 담기
-선물 받은 꽃은 잘 정리해서 화병에 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꽃을 살 때 묶여있는 끈이나 철사, 고무 등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물 갈아주기
-꽃을 담가둔 병 속의 물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수돗물에 첨가된 성분인 염소는 꽃에 악영향을 미치니 물을 하루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 꽃 손질하기
① 물에 닿는 잎 제거하기
-꽃의 잎이 물속에 많이 잠기면 꽃이 빨리 시들게 된다. 잎사귀에서 나오는 페놀이라는 물질이 물을 썩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물 받은 꽃을 화병에 담기 전에 잎을 제거해야 한다.

▶ 꽃 손질하기
② 줄기 잘라주기
-꽃을 줄기 밑 부분 2cm 정도 잘라주어야 한다. 이때 사선으로 비스듬히 잘라주면 물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 꽃이 물을 더 잘 빨아들이면서 수명이 길어진다. 또한 자르는 순간 접촉하는 공기가 꽃의 노화를 유발하니, 꽃을 물속에 담근 상태로 줄기를 자르는 것이 가장 좋다.

▶ 햇빛 피하기
-꽃집에 가면 꽃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꽃을 시원하게 보관해야 오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에서 꽃을 보관할 때에도 햇빛이나 건조한 곳은 피하고 최대한 그늘이 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최근길을 걷다 보면 꽃집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소중한 사람에게 주기 위해 꽃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꽃을 선물 받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밤, 집으로 가는 길에 꽃집을 발견한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모습과 코를 간질이는 향긋한 향을 지닌 꽃을 선물하며 당신의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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