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갱년기 우울증, 가정주부가 더 주의해야
[건강프라임] 갱년기 우울증, 가정주부가 더 주의해야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8.10.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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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유진입니다. 갱년기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많은 신체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서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나는데요. 자주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난다면 단순히 화병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갱년기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가정주부들이 더 걸리기 쉬운 갱년기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이란 중년기에 나타나는 우울 증상을 말합니다.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때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우울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우리 몸속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더욱 줄어들어 갱년기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인지 알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으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계속되는 우울, 불안, 공허함이 나타나는 경우. 다음으로 성생활과 취미생활의 의욕 상실, 세 번째 절망적인 느낌과 염세적 사고가 드는 경우. 네 번째로 죄책감, 무가치한 느낌, 무기력감이 나타나는 경우. 다섯 번째로 불면이나 과다한 수면,여섯 번째로 식욕감소로 체중이 줄거나 과식으로 체중이 느는 경우. 일곱 번째로 힘이 없고 처지는 기분, 여덟 번째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아홉 번째는 초조하고 쉽게 짜증이 나는 경우, 열 번째는 집중력 기억력 저하,의사결정의 어려움. 마지막으로 두통과 소화기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만성적 통증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2가지 이상 해당되면 초기 우울증 증세, 5가지 이상 해당되면 심한 우울증 증세로 자가진단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갱년기 우울증에 걸렸을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의사 INT▶
이현숙 원장 / 자인 한의원
Q. 갱년기 우울증의 증상은?
- 갱년기 우울증이 오면 초조, 불안, 무기력, 그 다음에 식욕 감퇴나 과다 식욕을 주로 나타내게 되고 건강염려증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얼굴에 웃음이 없어지면서 자꾸 눈물을 흘리는 경향이 있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경향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기억력이 감퇴되고 목에서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성욕이 감퇴되게 됩니다. 몸이 화끈거리는 증상을 느끼기도 하고 불면을 호소하게 되기도 합니다.

◀MC MENT▶
갱년기 여성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변 가족들은 따뜻한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남편이나 자녀는 증상을 직접 겪어보지 않아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갱년기 여성이 느끼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위로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이제 여성으로서 삶이 끝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겪기 쉽기 때문에 올바른 예방이 필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 심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현숙 원장 / 자인 한의원
Q. 갱년기 여성 우울증의 예방법은?
- 갱년기 우울증은 첫째 체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이나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올 때 이것을 빨리 치료함으로써 체력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자율신경계에 안정을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햇볕이 있는 시간에 많이 걷게 되면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을 꼭 해주시고 생각을 하는 습관을 다시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았던 분들이 우울증에 걸리기가 쉬운데요. 생각을 짧고 단순하게 하도록 연습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MENT▶
갱년기 우울증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직장인 여성과 가정주부, 갱년기 우울증에 차이가 있을까요? 네. 차이가 있습니다. 가정주부의 경우 가족을 위해 희생한 시간이 많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허탈감과 상실감을 더 많이 느껴 갱년기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반면 직장인 여성은 자신의 목적, 성취, 보상 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보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갱년기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갱년기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해야합니다. 따라서 혈액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끼니마다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요. 트립토판을 함유한 우유, 혈액을 맑게 하는 오메가3,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또 귀리나 달걀, 생선류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생활 속에서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의 단계가 심각하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앞서 살펴본 우울증 완화 방법과 예방법, 그리고 주변의 도움에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한편 대사 균형을 바로잡아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한방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현숙 원장 / 자인 한의원
Q. 갱년기 우울증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 갱년기 우울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신기능, 체력적인 저하가 있는 상태에서 심장에 힘이 떨어지고 뇌혈류가 떨어지고 이런 것인데요. 우리가 호르몬계로 인해서 호르몬 대사가 균형이 깨지면서 오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기능을 강화하면서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몸에 자율신경에 균형을 맞춰준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약재로 공진단을 들 수 있습니다. 공진단은 뇌파를 안정시켜주면서 강심시키는 아주 좋은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침이나 침을 이용해서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고 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MC MENT▶
노화와 함께 호르몬 변화까지 겪는 갱년기 여성들. 하지만 100세 시대에 아직 인생의 절반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고 얼마든지 더 멋진 제 2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갱년기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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