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글날을 앞두고 국적불명의 신조어와 줄임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풍토를 되돌아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10월 9일은 572번째 한글날을 맞는다. 올해 한글날은 국경일이 된 이후 12년만에 최초로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tvN 방송 캡처)
(사진=tvN 방송 캡처)

그러나 방송가 자막에서는 한글파괴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런 현상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자막에서 신조어와 줄임말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 중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미가 있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며 '띵곡' '드루와' '뷰리full' '씐나' '혜무룩' 등을 예로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런 자막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언어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심의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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