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MSN 메신저'로 유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중국의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MS로부터 오는 10월 31일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한다는 공지 이메일을 받았다.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은 '스카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MS는 1999년 PC용 메신저 사업에 뛰어들어 아메리카온라인(AOL)의 'AIM', 'ICQ' 등과 경쟁했으며,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MS는 지난해 4월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했다.

MSN 메신저는 채팅 서비스를 넘어 사진 전달, 화상 채팅, 게임 등의 기능을 추가했고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와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이마저 실패하면서 완전히 폐쇄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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