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주원이 아버지 오세훈 전 시장 꼬리표를 떼고 완벽한 배우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오 전 시장은 딸 오주원 부부를 공개하는 등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특히 딸 오주원의 남다른 이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오주원은 무용을 전공한 후 모친이 이끄는 극단에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 전 시장이 시장직에 있던 시절, 모녀가 함께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오세훈家 모녀는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던 터다. 오 전 시장 아내는 "가부장적이었던 남편이 세 여자(두 딸과 아내) 덕에 조금씩 여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자랑한 바다. 다만 오 전 시장이란 존재감이 딸에겐 부담이기도 했다고. 당시 오주원은 "무대에 올라도 내가 아니라 '시장의 딸'로 평가받기 일쑤였다"면서 "상처가 됐지만 무용수로 강해질 수 있는 자극도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오 전 시장 가족은 더욱 돈독해진 가족애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 전 시장은 아내의 극단 단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해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