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피플] 새로운 조커로 변신 할 ‘호아킨 피닉스’, 히스레저를 넘어 설 수 있을까?
[시선★피플] 새로운 조커로 변신 할 ‘호아킨 피닉스’, 히스레저를 넘어 설 수 있을까?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8.10.0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이호] 영화 ‘다크나이트(2008)’는 당시 히어로 영화 특히 배트맨을 다룬 영화 중 드물게 큰 흥행과 좋은 평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이 있었지만 고(故) 히스레저의 조커가 없었다면 무의미했을 것이다. 

히스레저의 조커(영화 다크나이트)
히스레저의 조커(영화 다크나이트)

그렇게 히스레저의 조커는 전설이 되었고 그의 뒤를 이어 조커 역을 맡는다는 것은 해당 배우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다. 항상 히스레저와 비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또 다른 조커를 다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자레드 레토 역시 비주얼은 코믹판의 조커와 싱크로율이 높았지만 결국 히스레저의 벽은 넘지 못했다. 

호아킨 피닉스 (위키미디아)
호아킨 피닉스 (위키미디아)

기대를 모았던 자레드 레토 역시 침몰된 상황에서 그 뒤를 누가 이을지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그 바통은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이어 받았다. 

호아킨 피닉스는 1974년 10월 28일생으로 그의 형 리버 피닉스와 여동생 서머 피닉스와 TV시리즈에서 리프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연기를 시작하였고 후에 자신의 태어날 때 이름인 호아킨으로 돌아왔다. 호아킨 피닉스는 성인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화 우리 아빠 야호
영화 우리 아빠 야호

그는 1989년 '우리 아빠 야호'로 메이저 영화에 데뷔하였으며 영화 투 다이 포(1995)와 8mm(1999) 등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영화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2000년 스펙타클 블록버스터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000)에 질투와 열등감에 빠져 있는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올라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퀼스(2000)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으며 싸인(2002), 빌리지(2004) 등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05년 자니 캐시의 자전적 영화 ‘앙코르’에서 자니 캐시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자타공인 연기력 좋은 배우에 등극했다. 

영화 그녀
영화 그녀의 유명한 포스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의 얼굴을 가장 많이 알린 영화는 바로 ‘그녀(Her/2013)’일 것이다. 그의 콧수염 난 얼굴이 포스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영화는 AI와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많은 예능 등에서 패러디를 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 이후에도 그는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력을 거침없이 쏟아내었고 결국 2017년 칸 영화제에서 린 램지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19년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DC코믹스 ‘조커’의 솔로 영화에 캐스팅 되어 과연 히스레저를 넘어설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역부터 시작한 풍부한 연기 경험과 그로 인해 다양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은 호아킨 피닉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그가 조커를 어떻게 연기하는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