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개봉 당시 관객 평 극과 극…왜?

tvN 추석특선영화 ‘남한산성’이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남한산성’은 지난해 개봉 당시에도 영화 관객들의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병헌, 박해일, 고수 등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 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감독과 배우들이 나서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일 것이라 강조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봉 직후 영화를 본 관객들의 ‘남한산성’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우선 ‘남한산성’에 혹평을 쏟아낸 이들은 "toon**** 이건 안 본 사람이, 집에서 다운받아서 보는 사람이 승자다.지루함, 전개 속도, 개연성, 인물의 밸런스 파괴역사를 공부하고 싶으시다고요? 봐야한다고요? 그럼 ebs 인강 보세요...돈주고 왜 이런걸 봐요??영화는 즐기려고 보는겁니다." "jung******* 알바들 진짜 많네..;; 명량 신파 싫어하는 사람은 이것도 보지 마세요~ 진짜 신파 극혐" "9897*** 핵노잼 처음으로 거를 감독이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teen**** 방금보고나왔어요 영화 아수라와 비슷한 케이스인거같아요ㅜ 훌륭한 캐스팅 하지만 짜임새가 참ㅜ 그냥 이병헌 단독의 광해가 더나았던거같아요ㅎ” “nish****** 지금 보고있다..지루함..화난다..비씬자리 사서 보는데" 라는 등 낮은 평점을 줬다.

하지만 ‘남한산성’이 웰메이드 역사극이라 찬사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관객들은 ＂rkdg**** 남한산성은 필히 배경을 먼저 간단히 알고 봐야된다 그리고 액션영화가 아니라 혀로 싸우는 썰전영화니까 화려하고 긴박한거 기대하면 큰실망을 할것이고 당시 인조의 답답한 심정에 자신을 이입해서 어느쪽을 따를것인가 생각하고 본다면 재밌고 무거운 영화이다 아무생각없이보는 킬링타임용은 절대 아님" ＂tpgn***** 진정한 남자들을 위한 사나이 영화. 묵직하면서도 어둡다. 그리고 추우면서도 강인하다. 그것이 전쟁이다. 전쟁이 무엇이고, 임진왜란보다 더 강력한 제국의 적군들이 몰려왔을때 국가가 어느정도까지 파괴, 몰락되는지 보여준다. 이것이 진정한 전쟁이다" “sizz******* 나쁘지않은 영화라고 생각함” “lmw8*** 가족끼리 봤는데 다들 만족~웰메이드 역사극인데 진짜 최고 최고입니다. 지도자의 선택이 백성의 삶을 좌지우지 한다는걸 다시금 느낌. 정치인들은 역사속의 죄인이 되지 말것이며 지나온역사 속에서 처신을 배워야 한다." ＂jnbb** 억지로 짜는 눈물이 아닌, 이 나라의 국민으로 깊은곳에서의 뜨거운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내면연기가 중요한 만큼 캐스팅이 최고였습니다. 저라면 어떤결정을 할까..내려놓음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조금이나마 아는 제게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주는 영화입니다＂라는 등 찬사를 보냈다.

‘남한산성’에 높은 평점을 준 이들 가운데는 현실과 비교하며 영화를 보게 됐다는 이들도 많은 상황. 일부 관객들은 "gmla***** 영화는 역사 그대로 나타냈고. 우린 그 역사를 통해 배울 것이 있었습니다. 꼭 다들 깨우쳐가길 바랍니다." "pmy7*** 10 지금껏 본 한국영화 중 최고로 꼽고 싶다. 김윤석 연기 대체 불가, 이병헌도 여전히 좋았다. 무엇보다 현시대와 너무 닮아있어 소름끼쳤다. 진짜 대박 영화...." "yang****** 강대국 힘자랑에 끼어서 빼도박도 못하는 요즘이랑도 비슷한 상황 같아서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cofl**** 방금 보고왔는데 남한산성은 다소 지루할수 있으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고 우리나라의 역사를다룬 영화로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인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집중해서 볼수있는 영화였습니다" 라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