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합동차례, 24일 오후 4시 16분 서울서도 지낸다

[시선뉴스] 세월호 합동차례가 목포신항에서 치러졌다.

22일 오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로 맞은 다섯 번째 추석을 앞두고 목포신항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사진=YTN 방송화면)
(사진=YTN 방송화면)

세월호가 거치된 앞에 차례상을 차리고 합동차례를 지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생선, 나물, 과일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했던 과자들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의 합동차례 후에는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세월호 광주시민 상주모임 등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들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했다.

4차례의 설과 추석을 지나온 유가족들은 벌써 9번째 합동차례를 지내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유가족들의 마음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 유가족은 마지막 미수습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을 멈춰서는 안된다면서 참사원인에 대한 진상규명도 이어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세월호 합동차례는 목포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치러진다. 이날 세월호 합동차례를 준비한 4·16연대는 추석인 24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날짜에 맞춘 오후 4시 16분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합동차례를 지낼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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