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1일 새벽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중 지나는 차에 치어 숨진 임내현 전 의원에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시내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며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차에 치인 임 전 의원은 사고 40여 분 만에 숨지고 말았다.
임 전 의원은 무엇보다 국내 검찰의 국제적 위상을 위해 십수년 간 공을 들였던 인물로 법조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2004년 광주고검장 재직 때 우리나라 최초로 유치한 국제검사협회(IA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를 인정받아 2년 후 파리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15년 여 동안 이 협회 일원으로서 국내 검찰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해왔던 인물이다. 국제형사사법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검사 생활을 하며 쌓은 경력과 노하우는 고인을 매년 국제검찰과 국내검찰 양쪽의 세계검찰회의와 국제마약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업적을 알고 있기에 대중은 그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이 무단횡단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여론은 임 전 의원 사고에 2015년 무단횡단으로 목숨을 잃은 법조인 사례까지 언급하면서 평생 법규와 법리로 다퉈오던 법조인들도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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