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김정은이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의 낙하산 훈련과 대상물 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에 이은 두 번째 항공육전병부대 훈련지도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부대원들이 낯선 장소에 투입돼 작전 장소로 이동하고 지정된 목표물을 타격하는 실전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훈련이 전투계획의 현실성과 부대의 전투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의 명령으로 훈련이 시작되자 하늘을 나는 수송기에서 항공육전병들이 쏟아져 내렸고 이들은 지정된 강하 지점에 정확히 착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이 "적들과의 대결전은 가장 극악한 조건에서 진행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훈련방법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여 섦여했다.

이번 김정은의 현지지도는 북한 당국이 연일 우리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맞대응 차원의 시찰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김정은 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및 제1부총참모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방관복 총참모부 제1전투훈련국 국장, 장동운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 등이 동행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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