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파들리 존(Fadli Zon)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 정진석 의원, 김진표 의원, 지상욱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편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모하마드 헤칼 의원, 비바 요가 마우라니 의원, 뜨구 주하르노 의원, 묵흐리신 의원 등이 함께했다.

출처_대한민국국회
출처_대한민국국회

이날 문 의장은 "얼마 전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존 부의장을 만났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라며 "한반도 평화 시기와 더불어 한국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방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시아 청년농업인 기술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파들리 존 하원부의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오랫동안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이어 "아시아 국가들의 농업 분야를 살펴보면, 미래 식량공급 문제에 공통과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젊은 청년 농업인들 간의 협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방문으로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 3국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의식주, 특히 식량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농업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존 부의장님의 안목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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