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찰은 현재 판매·유통되고 있는 스파이앱(12종)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고 발견된 스파이앱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폴-안티스파이앱’을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 몰래 스마트폰의 통화내용, 문자메시지, 이메일, 사진 등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파이 앱을 탐지·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경찰청 폴-안티스파이’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아이오에스(iOS)용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폴-안티스파이앱’은 지난 6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경찰청-사이버캅’앱에서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찰은 ‘경찰청-사이버캅’ 앱 사용자는 두 종류의 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경찰은 범인이 내 스마트폰에 스파이앱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 스파이앱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폴-안티스파이앱을 이용하지 않고 스파이앱을 삭제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 ‘스파이앱 피해예방수칙’도 배포했다.

특히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등 8개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해외 스파이앱 사이트들을 이용한 불법행위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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