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방송인 박미선이 음주 차량과의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박미선의 차량을 한 음주운전 차량이 들이받았다. 박미선은 사고 현장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거으로 전해진다.

박미선이 이번 사고를 당하면서 또 한 번 음주운전 차량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의 예방책에도 음주운전 사고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MBN뉴스캡처
사진=MBN뉴스캡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의 음주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3년 6543건, 2014년 5765건, 2015년 6032건, 2016년 4961건, 2017년 5020건 등 5년간 2만8321건에 달한다. 이 기간 사망자는 579명, 부상자는 5만813명에 이른다.

점차적으로 음주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매년 4000∼6000여 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도내 각 경찰서 및 지구대, 파술소 등을 통해 연중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단속으로 수천, 수만 건의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되고 있다.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음주 운전 사고는 결국 사회, 경제적 손실을 낳는다.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자는 물론이고, 무고한 다른 시민의 목숨을 위협한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6년 발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실태 및 경제적 손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80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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