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와 보육교직원, 학부모 대표,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대한민국 3–5세 누리비용 6년 동결 대응 정책토론회’가 인터넷 생중계로 19일(수)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번 ‘국회 보육정책토론회’에는 전국의 32만여 교사들이 참여하여 누리과정비용 동결 문제 해결이 보육계의 ‘뜨거운 감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누리과정비용 현실화와 유치원과의 지원 격차 해소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화, 그리고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누리과정비용 6년 동결대응 보육정책토론회’는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최도자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김한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월간유아가 후원했다.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번 보육정책토론회는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서영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최도자 국회의원의 개회사, 이재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장의 대회사,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의 환영사와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서원대학교 생활경영학부 영유아보육학과 손지연 교수가 ‘누리과정 격차해소를 위한 인상개선 방안’에 대한 발제자로 나섰으며, 정책 토론자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종필 정책연구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안성숙 부회장,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보육사업진흥국장, 김순미 보육교사, 보건복지부 권병기 보육정책과장, 교육부 권지영 유아교육정책과장, 한선영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균등한 보육, 유아교육 기회 보장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하고자 시행된 누리과정은 6년째 동결되어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보육의 질 개선을 통한 저출산 및 보육부담 해소하겠다는 정부정책을 저해하고 있으며, 2019년 교육부 예산도 동결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나 토론자들은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안전 및 학부모의 보육 만족도 상승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동결된 누리과정비용 개선방안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되어야만 한다는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편, 다음 날에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국회저출산극복연구포럼(공동대표 국회의원 윤소하(정의당), 윤일규(더불어민주당)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어린이집 보육시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최근 보육계와 학부모의 관심사로 떠오른 8시간보육법제화 방안에 대한 보육관련 정책토론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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