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한 퓨마가 결국 사살되면서 대중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오월드에서 8살 암컷 퓨마 한 마리가 탈출했다가 수색대에 의해 결국 사살됐다.

탈출한 퓨마에 대해 결국 사살을 선택한 수색대에 대중은 힐난했다. 물론 직원의 실수가 없었다면 퓨마가 사살되는 일도 없었을 터, 대중의 이 같은 반응이 이상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후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앞서 지난 6월 벨기에 동물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벨기에 동물원에서는 젊은 암사자 한 마리가 탈출했고,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시민들은 경찰에 비난을 퍼부었다.

벨기에 동물원 역시 직원의 실수로 암사자가 우리를 빠져나간 것이었다. 입장객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긴급히 대피했고 경찰은 사자를 생포하기 위해 3시간에 걸쳐 추격을 펼쳤다.

경찰은 사자를 사살하기에 앞서 두 차례나 마취총을 쏘았으나 모두 실패했다. 사자가 입장객 수십 명이 피해 있던 관광 열차까지 10m 이내로 접근하자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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