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축구연맹과 미래혁신포럼 초청 간담회에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베트남 4강 신화를 이끌며 '베트남 히딩크'라고 불리는 등 베트남 국민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출처_위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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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감담회에서 박 감독은 “당시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해외 도전도 생각하고 있었다”며 “중국 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사드 문제로 쉽지 않았다. 이후 베트남 대표팀이 제안을 했는데 대표팀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망설임 끝에 받아들였다”고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박 감독은 ‘베트남을 열광시킨 포용의 리더 박항서 감독을 만난다’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강의에서 단결심, 자존심, 영리함, 불굴의 투지 등 4가지의 베트남 정신을 소개했다. 

이날 강의는 서형욱 MBC 축구해설위원과 박 감독의 송종국, 최진철, 김병지 등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도 강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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