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 형사의 사명감?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한다" 영화 '암수살인'
[영화평점] 형사의 사명감?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한다" 영화 '암수살인'
  • 보도본부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09.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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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태웅] 공식적인 범죄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암수범죄’를 쫒는 형사와 싸이코패스 살인마와의 범죄추리 대결이 펼쳐진다. 2012년 우연히 방송을 통해 한 실화사건을 접한 김태균 감독은 이를 토대로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다뤄보지 않은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암수살인>은 올 한해 극장가를 달군 <1987>의 김윤석과 <신과함께: 인과 연>, <공작>의 주지훈이 출연해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지난 9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박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암수살인>을 소개한다.

[출처_영화 '암수살인' 공식포스터]
[출처_영화 '암수살인' 공식포스터]

■ 암수살인 (Dark Figure of Crime, 2018)

개봉: 10월 3일 개봉  

장르: 범죄, 드라마

줄거리: 살인혐의로 붙잡혀 수감생활을 하게 된 강태오. 그는 감옥에서 과거 접촉했던 형사 김형민에게 전화해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이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한 형민은 그가 말한 7개의 살인사건을 수사에 뛰어들기로 결심합니다.

그 사건들은 모두 이름하여 ‘암수사건’. 실체를 알 수 없는 살인사건에 단서라곤 오로지 태오가 알려주는 이야기와 종이그림 뿐. 더 많은 단서를 원하는 형민은 계속해서 태오의 요구를 들어준다.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태오의 진술...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함께 수사를 돕는 동료들은 태오의 말을 믿는 형민을 점점 떠나기 시작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며 유일하게 남은 조형사와 함께 사건에 천천히 접근하는데...

그러던 중 강태오가 자백하는 이유 그리고 복잡하게 섞여있던 퍼즐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과연 싸이코패스 범죄자와 신념의 형사 간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지금껏 범죄물과는 색다른 구성 

보통의 범죄 영화는 사건이 일어난 후 형사가 단서를 찾아가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가는 구성을 취한다. 하지만 <암수살인> 다르다. 영화 초반부터 범인은 잡혀있고, 오로지 믿을 수 없는 범인이 하는 말을 믿으면서 형사가 하나 둘씩 단서를 찾아가는 구성이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한다.” 범인을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은 영화 속 형사 뿐 아니라 관객도 마찬가지다. 주인공과 함께 미궁 속 살인사건을 찾아가는 점이 이 영화의 색다르고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2. ‘연기야 진짜야~’ 연기파 배우 주지훈
싸이코패스 살인마 강태오 역할을 연기한 주지훈은 영화 속 이야기를 이끌어 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순간 돌변하는 강태오의 모습을 너무나 리얼하게 연기해 실제 인물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다. 주지훈은 이미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 <공작>에서도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는데, 올해 세 번째 영화에서도 또 한번 만점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연기파 배우 이미지를 각인 시킨 모습이다.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의외로 쉽게 끝난 판결

영화를 보다보면 형사 김형민에게 너무나 불리한 상황이 전개 된다. 바로 강태오가 원하던 흐름인데,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의외로 마지막 재판은 명쾌하고 쉽게 끝난다. 김형민이 찾은 단서가 매우 결정적이긴 하지만 그간 진행된 재판의 흐름을 봤을 때, 너무 빠르게 판결이 된 듯하다. 물론 이는 극적인 전개를 위한 연출자의 의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출처_영화 '암수살인' 스틸컷]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암수사건을 통해 살펴보는 형사의 사명감)

-캐릭터 매력도

★★★★★★★★★☆

(택시타기 무서워지는 캐릭터 ‘강태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총평 

★★★★★★★★★☆

(포기하면 끝이지만, 끝까지 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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