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부선이 변호사로 강용석을 선임하면서 그 배경에 어떤 의도가 담겼을지 관심이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의 옆자리는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했다.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달라는 뜻을 내비쳤지만, 그 내막을 두고 온갖 추측이 계속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도 김부선이 강용석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에 대해 다뤘다.

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한 패널은 "선고 앞둔 변호사를 굳이 선임할 이유가 있었나 싶다"고 도도맘 김미나 씨 사건을 언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설에 휘말렸을 당시 도도맘 남편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무마하기 위해 도도맘과 공모한 뒤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최근 징역 2년이 구형된 바 있다.

하지만 한 패널은 김부선 강용석 선임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김부선 변호에 큰 지장은 없을 거라고 본다. 김부선 사건도 빨리 결론을 내야하고, 강용석 변호사도 대대적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패널은 "안타까운 것이 최근 강용석 변호사가 본인 SNS를 통해 청와대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이걸 보면 정치적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 사건 수임한 것 또한 순수한 의도보다 본인의 관심을 많이 받고 정치적으로 활동 재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라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김부선 씨도 동아줄이라도 잡아야 하는 절박한 입장을 이해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하게 됨으로써 사건의 진실 밝히는 진실 다툼이 아니라 한편으론 정치쟁점화 될 수 있다. 그동안 김부선 씨를 지지하는 분들도 아쉬움을 표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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