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네이버 그라폴리오, 밀리의서재가 공동 협력해 2018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쟁력 있는 뉴미디어용 콘텐츠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본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금)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웹애니메이션 공모주제는 주제와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자유주제’와 지정도서 작품(문학 등 30종의 책 중 1~2권)을 재해석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지정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주제’의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1개의 원작에 1개 작품만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다. 

지정도서 작품은 영화 <실미도>, <한반도>, <공공의 적 2> 등 굵직한 영화의 각본을 도맡아 온 작가 김희재의 소설 ‘소실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비키 마이런),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 유명 고전 문학작품이자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어야 할 100권으로 선정된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웅진씽크빅’, ‘한겨레출판’, ‘민음사’, ‘넥서스’ 등 출판사들의 추천한 도서들로 공모전 참가자들은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해 바로 구독 가능하다. 

공모전 최종 선정작에는 1인당(팀) 제작지원금 1천만원이 지원되며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과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한 연재 기회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SBA, 네이버, 밀리의 서재 등)도 제공된다. 

지정주제 선정작의 경우 e-book 출판,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의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종이책 및 상품 개발의 경우 밀리의 서재, 출판사와 별도 협의 후 지원받을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2018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전은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마련됐다. 관심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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