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인류의 끊임없는 관심, 거기에 기술의 발전 역시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의료/미용기기들이 탄생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의료/미용기기들이 소형화 안정화 되면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전기 자극과 특성을 이용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주로 전자기파의 단계에 따른 저주파, 중주파, 고주파 각각의 특성을 이용한 제품들이 있어 그 특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속으로 침투해 피부관리와 지방분해 도움 주는 고주파

[사진/세븐뷰티 제공]
[사진/종합미용전문메이커 세븐뷰티 제공]

전자기파의 주파수에 의한 분류 중 높은 파를 말하는 고주파. 전력공학 분야에서는 상용주파수인 5060Hz를 저주파라 하고 그 이상을 고주파로 부른다. (분류 기준에 따라 상이)

이러한 고주파는 피부 속까지 침투해 자극하고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특성이 있는데, 그래서 그 특성을 이용한 다수의 건강/이미용 관련 홈케어 제품이 출시/판매되고 있다. 건강과 이미용 관련 홈케어 제품에서 고주파는 피부관리, 지방분해, 근육통, 여드름치료, 피멍과 붓기 빼기 등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약간의 온열감이 느껴지는 고주파는 초음파와도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참고로 초음파는1MHz~3MHz의 감지하기 어려운 음향진동의 마찰온열이 발생하는데 이를 용해 혈류순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지압-두드리기-문지르기 효과 저주파

[사진/'꿈있는 공방' 블로그]
[사진/'꿈있는 공방' 블로그]

전자기파의 주파수에 의한 분류 중 낮은 파를 말하는 저주파는 보통 5060Hz, 특히 10kHz 이하를 말한다.(분류 기준에 따라 상이) 비교적 낮은 주파수이기 때문에 과도하지 않은 자극을 통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시킴으로써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등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저주파 치료기(경피신경 자극기, TENS)를 보유한 가정이 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르신들이 무언가를 어깨와 허리에 붙이고 덜덜덜 떨고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저주파 자극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혈행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근육의 수축운동을 통해 신체기능을 강화 지방세포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저주파를 활용한 기기를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면 저주파로 인한 두드리기, 누르기, 지압, 문지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 고주파와 저주파 이점을 가진 중주파

[사진/세븐뷰티 제공]
[사진/종합미용전문메이커 세븐뷰티 제공]

고주파와 저주파 중간단계를 이용한 중주파는 최근 홈케어 이미용기기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중주파는 고주파의 침투력과 저주파의 외부자극 효과를 아우르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주파가 가지고 있는 지방분해 등 효과에 자극을 통한 근육운동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중주파를 이용한 홈케어 제품은 중주파 전류 자극을 통해 몸 속 지방과 근육층에 수축/이완 등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 운동효과와 지방 분해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고주파만큼은 아니지만 피부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고주파 마사지를 할 때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중주파 마사지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얼굴 피부를 마사지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바디케어까지 가능한 기기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 시장이 주목하는 저주파와 고주파, 그리고 중주파. 이미용관련 홈케어 제품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들 특성을 잘 파악해서 현명한 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 여기서 중요한 점, 아무래도 전자기파가 인체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주 3회 정도(개인의 특성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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