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거가대교 음주난동 사건을 일으킨 화물차 운전기사의 범행 동기가 오히려 대중의 화를 키우고 있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음주 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가대교 음주난동 사건의 운전자는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술 이후 일부에서는 화물차 기사의 차량 배차 등 회사 측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KBS1 뉴스캡처
사진=KBS1 뉴스캡처

하지만 회사 측의 과실이 밝혀지지 않는데다 혹여 밝혀진다 해도 운전기사의 거거대교 음주난동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자신의 분노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출, 무고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음주 후 운전을 하다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다분하기 때문.

경찰 역시 거가대교 음주난동을 일으킨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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