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메르스, 여전한 위험 [시선만평]
3년 만에 돌아온 메르스, 여전한 위험 [시선만평]
  • 보도본부 | 이정선 pro
  • 승인 2018.09.1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이정선 화백)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61세 남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에 대한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입국하기 전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는 설사와 근육통 증상이 있었음을 기재하였고 입국 시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휠체어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어 검역이 통과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환자는 바로 병원을 향해 갔는데 아내에게는 마스크를 쓰고 마중을 나오라고 하고 대중교통인 공항리무진 택시를 타고 간 것으로 드러나 전염의 위험성을 크게 늘렸습니다.

이에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재발하면서 "과잉대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승객 115명 중 50명의 
소재지도 알 수 없어 감염이 확산되지 않기만을 기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년 전, 격리 조치자만 1만 6693명에 달하고 36명의 희생자를 냈던 메르스. 이 위험한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에 희생자의 수가 부족한 것일까요? 이기주의와 안일함의 만남은 곧 크나큰 해(害)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닫기